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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평가를 통한 전자파 과민증의 개인 노출 영향 - 이중맹검법을 통한 무작위 대조 실험
(Effects of personalised exposure on self-rated electromagnetic hypersensitivity and sensibility - A double-blind randomised controlled trial.)
2016.12.14(출처 : EMF Portal)
키워드 : Electromagnetic hypersensitivity, Exposure testing, Personalised testing, Randomised controlled trial
o 연구의 배경
- 전자파 과민증(EHS)*을 경험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존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56%가 노출 후 몇 분 이내에 증상이 감지되었다고 호소하였으며, 이는 단기 노출을 조건으로 하는 실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함
* 전자파 과민증(Electromagnetic HyperSensitivity=EHS) : 와이파이, 휴대폰, TV 등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 인해 두통, 두근거림, 피로 등을 느끼는 증상. 세계보건기구(WHO)의 경우 EHS를 인정하지만 오염된 공기, 조명, 소음 등의 다른 원인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EHS를 질병이 아닌 증상으로 봄
- 또한 이전의 연구들은 참가자들에게 무반향* 실험실로 이동을 의무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야기했으며, 실험을 위해 하나의 노출 신호 또는 UMTS* 신호를 선택하였음
* 무반향(Anechoic)실 : 외부의 소음이 유입되지 않고, 소리 또는 전자파를 완벽하게 흡수하도록 만들어진 공간
* UMTS(Universal Mobile Telecommunications System) : 유럽에서 IMT-2000을 부르는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국제이동전화(GSM) 방식을 바탕으로 비동기식(W-CDMA) 기술방식을 이용하는 개인통신서비스
- 스위스 취리히 국립공과대학(ETH), 네덜란드 위트레흐트(Utrecht) 대학의 위험 평가 과학 연구소 및 공중보건소(GGD) 등 9명의 연구진은 피험자 집에서의 개별화된 노출 설정으로 이중 맹검법 노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모바일 노출 장치를 개발하였음
* 이중 맹검법(double-blind) : 실험이나 검사에 주관성이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실험 진행자와 실험 참여자 모두에게 실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
- 연구 목표는 피험자가 노출 상태를 식별할 수 있는지의 여부와 개인 검사 결과에 대한 피드백 제공시 자체 보고된 EHS 수준이 바뀌었는지의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었음
o 연구 대상 및 방법
- 본 연구에서는 이중 맹검법 무작위 대조군 노출 검사를 실시하였음
- 방법으로 기준치에 대한 설문지를 활용하였으며, 검사 전후, 2개월 및 4개월의 사후 검사에 수행하였음
- 노출 후 몇 분 이내에 고주파 또는 극저주파를 감지했다고 보고한 경우 참가자로서 자격이 있었음
- 참가자들은 집 또는 테스트를 받기에 편안하다고 느낀 다른 장소를 방문하였음
- 이중 맹검법을 실시하기 전, 블라인드 되지 않은 노출 세션에서 참가자들이 실제로 반응한 노출 설정으로 선택되었음이 확인되었음
- 이중 맹검법은 무작위 순서로 10회 노출 및 가짜 노출로 이루어졌으며 검사 결과에 대한 피드백은 테스트 직후에 제공되었음
o 연구 결과
- 총 참가자는 42명, 평균 연령은 55세(범위: 29~78세), 그 중 76%는 여성이었음
- 이중 맹검법이 수행되는 동안 어떠한 참가자도 노출되는 것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없었음
- 기준치와 비교했을 때 추적 연구 기간 동안 자기 평가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참가자들은 몇 분 이내였던 노출 반응과 증상이 감소되었다고 보고하였음
o 결론
- 전자파 노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한 참가자들과 공개된 노출 세션에서 이를 확인했던 참가자들이 가짜 노출 상태를 식별할 수 있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음
- 연구 결과, 자기 평가 수준과 전자기 민감도/감수성은 감소되지 않았지만 전자파 노출로 인한증상 및 증상 보고 건수는 감소되었음
출처 : https://www.emf-portal.org/en/article/30719
(리포터 : 고주희 연구원, 미래전파공학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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