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ICNIRP 기준을 참고하여 2001년에 국내 인체보호기준을 제정하였다. 인체보호기준에서는 원역장 영역에서 기지국으로부터 방사되는 전자파에 의한 인체 노출량을 측정할 때에는 전신노출 (Whole Body Exposure)을 기준으로 인체가 점유하는 공간에서 전자파 강도의 공간 평균값 (Spatial Averaging)을 취하도록 되어 있다.

기지국으로부터의 전기장 강도 측정은 측정대상 무선국의 경사 (tilt)각과 안테나 높이를 고려하여 전자파 강도가 최대인 지점 (PI: Point of Investigation)을 선정하여 진행하도록 되어 있다. 이 때 전자기장 강도가 기준치보다 높게 나타난 지점 또는 측정지점 중 전기강도가 기준치보다 높게 나타난 지점은 정밀 측정을 수행한다. 측정결과 Cellular 기지국은 최대 1.55[V/m]이고 PCS기지국의 경우 1.7[V/m]로 측정되었다. 이 값은 Cellular 및 PCS 대역의 인체보호 기준값인 40.53~41.11[V/m] 및 58.98~59.46[V/m]에 비해 매우 낮은 값임을 확인하였다. 다음 [표 1]은 국내 기지국 전자파 강도 측정결과의 예를 보여준다. 또한 [그림 1]은 2007년 7월12일부터 2007년 9월 29일 까지 331군데의 기지국에서 측정한 노출량의 히스토그램을 나타낸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94% 이상의 결과가 Compliance level의 5% 이내에 분포하고 있으며, 1% 이내가 최대이며, 지수함수적으로 감소하는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