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의 하나인 자기장이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을 들 수 있습니다. 첨단 진단장비의 꽃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자기공명영상장치는 우리 몸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물 속의 수소원자핵(즉 양성자)이 지닌 자성에 착안한 것입니다. 그래서 MRI 영상에서는 초음파나 컴퓨터단층촬영(Computerised Tomography, CT) 영상에서와는 달리 연조직(Soft tissue)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반면, 수분을 거의 포함하지 않고 있는 조직(예를 들어 뼈)에 대한 정보는 거의 얻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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